전체 538개 경로당 보험가입 완료, 안전사고 걱정 덜어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관내 어르신들이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인 여가활동 공간 조성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에 일괄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에 규정된 노인복지시설이며, 보험가입 의무가 있다.

그러나 비용부담과 가입 번거로움으로 인해 그동안 보험가입을 기피해 왔다.

이번에 책임보험에 가입한 경로당은 전체 538개 경로당 가운데 이미 가입한 경로당 12곳을 제외한 526곳이다.

보험 가입으로 내년 6월 13일까지 경로당 이용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 상해와 재물 손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금액은 사고 시 대인은 1인당 최대 5000만 원으로 사고당 1억 원까지며, 대물은 사고 당 500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험료 지원이 각 마을별 경로당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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