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학기공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부 동호인들이 멋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사)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한 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국학기공대회가 지난 14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시·도 대표 17개 팀이 일반·청소년부로 나눠 출전,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어르신부와 일반부, 청소년부 금상에는 경기국학기공협회가 차지했다.

충북국학기공협회는 단체전 일반부 금상과 개인전 어르신부 동상, 개인전과 단체전 청소년부 장려상 등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인 국학기공(國學氣功)은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뇌과학으로 현대화한 전통스포츠로, 전국에서 50만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이 앞서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 탄금호 등을 방문하는 ‘충주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충주 역사와 문화유적지를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

대회가 열린 경기장 주변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대학찰옥수수 판매장이 들어서 동호인들에게 지역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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