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부의장 고희순)는 16일 세종지역회의 소속 자문위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세종지역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요구가 반영된 정책건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통일운동의 지역화·현장화 방안’ 주제로, 정책건의 TF의 결과와 평화통일포럼 및 정기회의,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메시지’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특히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세종지역회의의 도전, △지역회의 통일활동 우수 사례, △내가 바라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민사회단체의 ‘민주평통에 바란다’ 등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의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적 의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호소,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 ‘판문점 선언’의 비준동의 촉구 등이 담겼다.

민주평통은 18개 지역회의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정책건의안을 종합하여 「지역회의 정책건의 자료집」을 발간하고, 의장(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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