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태권도외교과가 아시안게임을 앞둔 동남아 선수들의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충북보과대에는 네팔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12명을 비롯한 스리랑카 선수단 10명, 사우디아라이바 1명 등이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대학이 전지 훈련지로 선택된 것은 지난 2013년 개설 이후 각종 대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열린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3월에는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권혁중 학과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태권도 외교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방학 중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학업과 훈련을 병행시키는 등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며 “학생들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중이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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