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길영민(세종고등학교)선수가 2018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길영민(세종고등학교)선수가 2018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 겸 2019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해 은메달을 획득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장애인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2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길영민 선수는 경기 첫째 날, T20 400m에서 58.02의 기록으로 아쉽게 4위를 기록했으나, 이튿날 800m에서 초반 5위를 기록하다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며 2:18.33의 기록으로 값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렸던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T20 400m에서도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길영민 선수는 고등·일반 통합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 기량을 뽐냈으며 장거리 종목에서도 두각을 보인 의미있는 대회였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이종승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훈련한 선수의 땀과 노력이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선수의 놀라운 선전은 앞으로 세종장애인육상의 효자 종목으로 거듭나 전망이 밝을 것.” 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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