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이 추친하고 있는 진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2차)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증설사업은 각종 산업단지, 공동주택개발 및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급속하게 늘어나는 인구수에 맞춰 유입되는 하수량 증가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확대된 처리구역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15억6600만원이 투입돼 시행되는 이 사업은 하루 평균 처리용량 하루 1만2000㎥ 규모에서 하루 1만6600㎥ 처리시설 규모로 하루 4600㎥ 증설한다.

군은 지난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승인 및 공공하수도 변경설치인가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 해 지난 3월20일 착공했다.

하수처리 능력의 적기 확보를 위해 8월 중 기초공사를 마무리 한 후 본격적인 하수처리시설 지하구조물과 지상의 처리시설 건축 공사를 2019년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구조물이 완성되면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각종 하수처리를 위한 기계장치 등을 설치해 2020년 상반기에는 시운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군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82억2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번 증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원활한 하수처리로 방류하천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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