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교육지원청은 16일 예산여중 누리관에서 중·고생 42명이 참석한 57회 ‘충남도 중·고생 음악경연대회’ 개인부문 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실시되는 이번 음악경연대회는 학생들이 학교 예술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자리로 음악회와 경연대회를 겸하는 종합적인 음악축제로 운영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독창과 독주, 창작 등 개인 종목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서 자체 계획으로 실시되며 합창과 합주 단체 종목은 오는 8월 22일부터 3일간 충남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시행된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창, 피아노, 양악독주, 국악독주, 창작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기악독주에 중학생 9명과 고등학생 5명 등 14명이, 피아노 독주 12명, 독창 6명, 국악 6명, 창작 4명 등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피아노 독주부문 최시현(대술중1) 학생은 “무대 위에서 많이 떨렸지만 지정곡과 자유곡을 평소 연습한대로 최선을 다해 연주했다’고 말했다. 최혜향(예산여중) 교사는 ”예산 지역 학생들의 연주 솜씨가 뛰어나며 리허설에도 진지하게 참여하고 경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장근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입상에 매달리기 보다는 연주하는 시간을 즐기고 앞으로도 음악과 더불어 삶을 풍요롭게 누리는 사람들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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