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프라 확충 등 적극 지원 한 목소리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6일 오후 도청 브리핑실에서 음성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와 도의회는 16일 음성 혁신도시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되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소방청이 소방복합치유센터 후보지로 음성군의 혁신도시를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시종 지사의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7개월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 온 도민의 염원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전국 소방공무원들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하여 빠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와 더불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혁신도시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복합문화 밸리 등 치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성단계부터 충북도 및 음성·진천, 유관기관과 TF팀을 가동하고, 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의료인프라와 의료인 복지시설 확충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계기로 충북혁신도시를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모델과 지역균형발전의 표본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의회는 “그동안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힘일 모아 준 이시종 지사와 중부4군 단체장, 지역주민, 언론, 교수, 각급 기관단체 등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도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 “전국 4만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의료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충북 중부권 더 나아가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치유와 힐링기능에 부족함이 없도록 충북도와 긴밀히 공조해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중부권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해 의료서비스 확충과 자족기능을 갖춘 혁신도시로 성장해 혁신도시 시즌2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지난 6일 충북지역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건립해 줄 것을 주요골자로 하는 건의문 채택, 관련부처에 보냈고, 9일 후보지 단일화 지지성명과 성원을 호소하는 등 음성 유치에 힘을 보탰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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