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1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외국인 유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시티투어 특별운행을 실시했다.

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지만 고려대학교 요청으로 금요일에 특별 편성됐다.

이번 참가 학생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유학생으로. 정부세종청사, 대통령기록관, 호수공원 등 주요 명소를 둘러봤다.

도시소개전문가(시티텔러)가 동행, 세종시의 탄생과정과 곳곳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지난달 으뜸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데 이어, 이번 고려대 유학생 대상 시티투어를 운행하게 됐다”며 “지역 학생 등에게 세종시 역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관내 학교들과 협력해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운행 시작한 세종시티투어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명소(전의초수·봉산동향나무·고복자연공원·시립박물관·비암사)를 직접 찾아가는 교과서코스, 외부관광객들에게 세종시를 소개하는 행복도시코스(세종청사,대통령기록관,호수공원 등)로 진행된다.

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며 관광지입장료, 중식비, 체험비 등은 별도 개별부담이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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