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부지사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이동

한창섭 행안부 인사기획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민선7기 충북도 첫 행정부지사로 행정안전부 한창섭(51·행정고시 34회) 인사기획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사기획관은 경부 상주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과제관리팀장, 행정안전부 인사실 윤리과장,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주 캐나다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행정자치부 의정관 등을 거쳤다.

당초 충북 단양 출신으로 청주부시장을 지낸 최복수(55·행정고시 35회) 청와대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과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했던 강성조(53·행정고시 34회) 행안부 정책기획위원회 기획운영팀장 등이 거론됐으나 한 인사기획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인사 검증과정이 필요해 행정부지사로 임명되는 시기는 다음 달 중순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규창(54·행정고시 33회) 행정부지사는 이달 말께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종 지사는 “행안부에 충북 연고 공무원 배치를 요청했지만 행정고시 기수와 인사 적체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하더라”며 “고 부지사 요직 배치를 조건으로 후임 부지사는 행안부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