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까지 한달간 운영

지난 14일 문을 연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에서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금강변 아름드리 소나무 숲 속 1200㎡에 자리 잡은 이곳에는 성인·어린이용 풀장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곳 등시설을 갖췄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 파라솔 및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휴양·여가 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풀장보수와 함께 샤워장 등 모든 설비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도 구비해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쏟았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 중 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군 관계자는“친철한 서비스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공원과 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자연을 벗삼아 편안한 휴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영동군 양산팔경 중 6경인 ‘송호관광지’에는 텐트장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1동과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올해 ‘충북도가 추천하는 베스트 캠핑장 20선’에 선정됐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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