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갑사와 동학사 버스승강장에서 탑승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가 갑사와 동학사를 오가는 ‘갑동이 셔틀버스’를 12월 말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하루 왕복 4회씩 운행한다.

운행 차량은 45인승 대형버스로 동학사 및 갑사 주차장 내 버스승강장에서 정차한다.

첫차는 동학사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고 막차는 갑사에서 오후 6시 30분에 떠난다.

운행 방식은 편도 8회이고 이용권은 1일 보통권 2000원과 할인권(경로,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1500원 등 2종이다.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계룡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의 의미도 담고있는 셔틀버스 운행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동안 관광객들이 동학사에서 갑사지역 또는 갑사에서 동학사지역으로 등반을 실시한 후 되돌아갈 마땅한 대중 교통수단이 없어 불편했었던 교통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셔틀버스 차량은 관광객이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의 로고와 함께 갑사의 가을과 동학사의 봄 그리고 계룡산의 남매탑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차량 외관에 입혀 관광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운행중에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영상물을 상영하고, 버스 내부에도 공주의 역사·문화·관광 안내문을 비치해 명품 관광도시 공주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갑동이 셔틀버스 이용이 활성화 되면 계룡산을 찾는 관광객 특히 등산객의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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