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 갈산면 신 활력문화센터의 종합정비사업이 전국 벤치마킹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추진된 갈산면 종합정비 사업의 추진과정을 배우고자 하는 주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건립된 신 활력문화센터는 1층에 문화휴게실, 헬스장, 다목적실이, 2층에는 탁구장, 대회의실, 소모임실이 마련돼 있다.

노래, 난타, 농악, 라인댄스, 필라테스, 바둑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주민들의 건강은 물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전국 곳곳에서 견학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16일과 17일 전북 정읍 옹동면과 서산 음암면 주민들 70명이 방문하는 등 올해만 전남 순창, 공주 사곡면, 전남 영암, 충북 단양 등 12회에 걸쳐 600여 명이 다녀갔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홍성군과 충남개발공사가 협약,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자, 신활력문화센터 신축, 보행환경개선, 산책로 조성사업 등 면 소재지 내 중심기능을 보강, 주민편의와 복지향상 도모와 배후마을까지 연계, 농촌마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신일수 운영위원장은 종합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사업대상 선정과정 등을 설명하며 견학 방문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흥종 갈산면장은 “우리군 홍보와 더불어,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생활편익과 문화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며, “갈산면 종합정비사업을 거울삼아 보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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