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발전소에 준공한  13.9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한국서부발전이 태안화력발전소에 준공한 13.9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태안화력발전소 유휴부지 및 발전소 부대건물 지붕에 13.9MW의 태양광과 23.9MW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설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사업비 270억원을 투입, 일반가정 7500세대의 전력공급량인 2만7000MWh의 전력 생산과 태양광 설비에 ESS를 연계 설치해 연간 2만7250REC를 추가 확보, 계통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지난해 6월에도 발전소 내 부대건물 지붕을 활용한 5.2MW 용량의 태양광 1단계를 준공했으며, 국내최초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와 소수력, 육상 및 수상태양광에 이어 태양광 2단계 및 ESS를 준공, 친환경 신재생발전단지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 2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굴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을 위해 ESS 등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의 국내보급과 전력품질 향상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18MW)를 건설 중이며, 이원호 수상태양광(45MW), 장흥풍력(18MW), 천안 청수 연료전지(5MW) 건설사업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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