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교육시책·69개 공약·37개 시책사업 선정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의 ‘함께 행복한 교육 2기 출범준비위원회’가 18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출범위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공약 재분류, 유사 공약 통합 등 작업을 펼쳐 5개 교육시책과 69개 공약사업, 37개 시책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출범위는 ‘충북교육 김병우2기’의 비전을 ‘함께 행복한 교육’으로, 5대 교육시책을 △모두가 주인되는 민주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 교육 △공감능력을 키우는 문·예·체 교육 △생명을 존중하는 평화·안전교육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로 정했다.

또 유치원~고등학교 무상급식, 학교자치조례 제정, 공립형 대안고등학교 설립, 충주 고교 평준화 등 69개를 이행 공약으로 발표했다.

1호 공약인 ‘충북교육청원광장’은 세부 방안 등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과 같은 방식으로 3000명 이상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김 교육감이 30일 안에 영상이나 기자회견 등을 직접 답변하게 된다.

출범위는 인사혁신 TF팀을 통한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예고했다. 본청은 정책 기획·조정·평가·지원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은 학교현장 지원을 위한 조정·집행기능 강화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약 사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 민주시민교육·학생인권 전담부서, 학교 업무 정상화팀, 학교혁신지원센터 등의 신설도 건의했다.

출범위 관계자는 “교육청 내·외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공약 이행 계획을 3차에 걸쳐 검토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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