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한화이글스가 타선 보강을 위해 정근우(36)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정 선수는 올시즌 초반 2루수비 실책이 잦아 2군으로 내려간 뒤 5월 중순에 팀에 합류해 타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6월초 치골부위 근육을 다쳐 2군에 내려간 뒤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올시즌 49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 3홈런 21타점을 기록중이다.

이번 정 선수의 1군행은 다소 빠른 것으로 타선 침체에 따른 처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는 18일 KT 전에서 연장12회 접전 끝에 2-4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12이닝 동안 타선이 삼진을 무려 18개나 당하면서 2득점에 허덕였다.

정 선수의 1군 등록으로 인해 외야수 양성우 선수가 엔트리에서 빠졌다.

양 선수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46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10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부진했고 2군으로 내려가 훈련할 예정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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