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포항제철고와 진검승부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청주세광고등학교 야구부가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 고교야구 최강자인 서울 덕수고를 꺾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세광고는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토너먼트 16강전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5대 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세광고는 선발투수로 나선 박계륜이 5⅓이닝 동안 1실점, 조현호가 3⅔이닝 무실점으로 덕수고의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펼쳐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이에 앞서 세광고는 대전·충청권 고교 주말리그에서 7전 전승으로 청룡기 무대를 밟았다. 이후 청룡기 대회 2회전에서 서울 휘문고, 3회전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이어가고 있다.

김용선 세광고 감독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며 '항상 세광고 야구부를 지원해주고 있는 학교측과 동문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8강에서 맞붙게된 포항제철고는 잠깐 경기를 살펴봤지만 수비력이 탄탄한 팀으로 보인다' 며 “최대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활용해 승리로 이끌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광고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구장에서 포항제철고를 상대로 제73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을 펼친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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