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개 지역 5826ha 면적에 헬기 5대 투입

밤나무 항공방제 모습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밤 생산에 결정적 피해를 주는 복숭아 명나방, 밤 바구미 등 종실해충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도내 5개 지역의 밤나무재배단지에 오는 23일부터 8월 4일까지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에는 대형헬기(KA-32T) 2대와 소형헬기(AS350) 3대 등 모두 5대의 헬기를 투입된다.

올해 전국 밤나무 항공방제 면적은 총 2먼69ha로 이중 충남은 29%인 5826ha(천안152ha, 예산52ha, 청양507ha, 공주2,905ha, 부여2,210ha) 면적에 대해 방제활동에 나선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 항공방제담당자는 “밤나무 항공방제는 다른 항공방제와 달리 저고도 비행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헬기사고가 발생했던 만큼 방제규정준수 등 헬기 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공방제 과정에서 방제지역 인접 농가들은 장독대와 창문을 닫아 농약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특히 양봉농가와 축산농가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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