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아파트 ․ 공공임대아파트 25개단지 14,364 가구, 공동전기요금 절감-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와 19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방성민 LH공사 상임이사, 청주시를 비롯한 사업대상 9개시군 부단체장과 공동주택 입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은 복권기금을 일부 지원받아 경제여건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승강기, 가로등, 공용부 등에 소요되는 공동전기를 자가생산 함으로써 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받을 수 있다.

충북도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본 사업은 2017년에 영구임대아파트 5개단지 4,500가구에서 연간 1억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얻은데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5배가량 증가한 25개 단지로 확대 추진한다.

금년도엔 LH공사에서 전체 사업비의 30%를 분담하기로 확약한 가운데 도내 국민임대아파트 23개단지 1만2900여가구, 공공임대아파트 2개단지 1400여가구 등 총 25개단지 1만4300여가구가 연간 7억원(가구당 4만 8천원)의 공동전기요금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체제 대응뿐만 아니라 에너지복지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갈수 있을 것이다” 면서 '충북도는 LH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 ,다양한 도민 수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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