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재 검단농협·검단탑종합병원 단양농산물 유통 활성화 보탬

단양군은 지난 20일 류한우 단양군수와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 엄병민 대표이사, 인천소재 검단농협 양동환 조합장,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은 지난 20일 인천소재 검단농협·검단탑종합병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검단농업협동조합 양동환 조합장, 검단탑종합병원 이준섭 병원장,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 엄병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과 법인은 단양농산물에 대한 구입과 판촉행사 장소 제공, 유통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대표적인 단양 출향인사인 서상렬 전 재경군민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검단탑종합병원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에 소재하고 있다.

서 상임고문과의 인연으로 검단탑종합병원은 지난해부터 단양군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세 차례 열어 모두 5000만원의 농산물 판매 수익을 올리는데 힘을 보탰다.

또 2014년부터 군과 의료협약을 체결해 서울병원 휴업에 따라 발생된 의료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앞장서 단양군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검단탑종합병원은 장학회를 설립해 해마다 효부와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검단농협은 검단탑종합병원이 단양군과 사랑의 징검다리를 놓아줘 연을 맺게 됐다.

본점을 비롯해 5개의 지점과 2개의 사업소를 갖춘 검단농협은 연간 경제사업 규모만 2639억원에 달해 단양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광명시와 (주)돋음, ㈜경인, CJ제일제당 등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