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관·노인주간보호센터 20일 준공

지난 20일 열린 보은노인회관 준공식에 참석한 박덕흠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김응선 보은군의장, 군의원, 이응수 노인회장 등 기관 단체장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 노인종합복지타운 건설의 첫 결실인 노인주간보호센터 겸용 보은군노인회관이 준공됐다.

보은군은 20일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응선 보은군의장, 군의원, 이응수 노인회장,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보은읍 이평리에 마련된 보은군노인회관은 노인주간보호센터로도 사용되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에 총사업비 41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1층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 2~4층에는 노인회관이 들어선다.

식당, 조리실, 물리치료실, 생활실, 세탁실, 간호사실을 갖춘 노인주간보호센터는 경증치매노인들에게 맞춤형 치매전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회관에는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가 입주해 노인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하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보은군은 군인구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인토탈복지 실현을 위해 민선 5~6기 때부터 노인종합복지타운 건설을 구상하고 그 첫 결실로 노인회관과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완공했다.

노인토탈복지는 ‘노인의 주거’, ‘권익신장’, ‘취미생활’, ‘치매 케어’ 등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군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인회관, 노인주간보호센터, 공공실버주택, 치매안심센터 등 노인종합복지타운 건설을 추진 중이다.

군은 노인회관 준공에 이어 연말 총사업비 146억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9층 100가구 규모의 ‘공공실버주택’을 완공하며 13억 원을 들여 내년 2월 ‘치매안심센터’를 준공한다.

정상혁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노인회관과 노인주간보호센터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 공공실버주택과 내년 2월 치매안심센터가 마무리되면 8년간 추진해온 노인통합복지타운의 큰 그림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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