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재활전문 의료장비 구입…재활의료서비스 구축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9월부터 신청사에서 건강재활센터를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급여 제도권 밖에 있거나 의료기관 통원이 어려운 군민이 가정 내에서 재활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추진한다.

예산군 전체인구 8.3%를 차지하는 6691명의 등록장애인 중 재활이 시급한 1∼3급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은 등록장애인의 15.7%인 1047명으로, 보건소는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강재활센터를 마련,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공압(순환)운동시스템과 상‧하지 전동운동기 등 10종의 최신 재활전문 의료장비를 구입‧비치해, 장애인과 장애가 예상되는 군민에게 양질의 지역사회중심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재활팀에 사전 접수를 하면 장애중등도에 따라 건강재활센터 개소와 동시 개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운동치료실에서는 상하관절운동, 근력강화운동, 기립보행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작업치료실에서는 일상생활동작 및 신체미세기능훈련, 인지재활운동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재활기구 구입비 부담으로 가정 내 재활이 어려운 장애인과 거동불편자에게 휠체어, 보행기, 목발, 지팡이, 배변기 등 재활기구 나눔(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키움 방문재활’서비스는 병원 통원이 어려운 노인과 1인 가구를 선별해 가정 내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등을 제공, 의료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정착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재활치료와 예방교육을 통한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으로 합병증 발생 최소화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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