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 예방차원 하루 1시간 줄여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은 폭염이 연일 계속됨에 따라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단축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군노인회와 복지관은 현재 추진 중인 9988 행복지키미, 환경보호지키미 등 11개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817명의 근로시간을 한 달 10회 하루 3시간에서 하루 1시간씩 줄여 월 10시간의 근로시간을 단축키로 했다. 더위에 취약한 지역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고령의 참여자들이 일사병 등 온열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7∼8월까지 약 두 달간이며 이 기간 활동비는 27만원으로 종전과 같이 지급될 예정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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