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밤나무 집단조림지 450ha 방제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오는 29일까지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항공방제는 복숭아명나방과 밤 바구미 등 효과적인 해충 방제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량 증대를 통한 밤 재배농의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복숭아명나방은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경 ‘우화(羽化, 곤충이 유충 또는 약충과 번데기에서 탈피해 성충이 되는 것)’한 뒤 밤송이를 갉아먹어 품질에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이다
항공방제 대상지는 주덕읍을 비롯해 수안보·살미·대소원·노은·중앙탑·동량·산척·엄정면과 시내지역인 달천동 일원 450ha 면적 밤나무 집단조림지다.
시는 이번 항공방제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 항공기 이착륙장을 사전 점검했으며, 마을별 홍보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제 당일 방제구역 2km 이내에서는 입산과 산나물 채취, 주차 등을 금지하고 벌통 등을 미리 옮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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