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유네스코 등재 속리산 법주사 자리

보은 서원계곡 주변에 설치된 인공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 장안면 서원계곡이 가마솥 불볕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는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청주-상주간 고속도로 속리산 IC에서 속리산 방면으로 10여분 들어가면 서원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서원계곡은 금강의 발원지 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되는 만수계곡 하류로 황해동 마을 앞의 계곡은 물깊이가 성인 무릎정도인데다 폭 40m, 길이 120m의 물놀이 공간이 펼쳐져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다.

특히 보은군에서 건립한 서원리농촌휴양마을에는 피서객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정자, 세면장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휴양마을 건너편에는 20m 절벽에 만들어진 인공폭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주변에는 정이품송의 내외지간으로 알려진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352호), 우당고택(국가중요민속자료 134호), 동학 취회지와 최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속리산 법주사 등 볼거리가 많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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