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모치마을, 비단강숲마을 등 8곳 운영

비단강숲마을의 뗏목체험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금강의 푸른 강변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영동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힐링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영동지역에는 △금강모치마을(학산면 지내리) △비단강숲마을(양산면 수두리) △원촌마을(황간면 원촌리) △시항골마을(학산면 도덕리) △황금을 따는 마을(영동읍 임계리) △흙진주포도마을(영동읍 주곡리) △금도끼은도끼마을(심천면 고당리) △옥륵촌마을(매곡면 강진리) 등 8곳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있다.

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주민들이 마을협의체를 구성, 마을의 자연환경이나 문화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숙박 제공하면서 농촌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곳이다.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금강모치마을의 짚풀공예, 대나무활쏘기, 떡메치기, 비단강숲마을의 동네문화탐방, 다슬기 잡기, 뗏목타기, 시항골마을의 장수풍뎅이 관찰학습, 블루베리 수확 등 마을마다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황금을 따는 마을은 옹기제작, 흙진주포도마을은 와인 족욕, 원촌마을은 두부 만들기, 금도끼은도끼마을은 고택체험, 옥륵촌마을은 국화차 즐기기와 산나물 채취 체험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6만375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올 상반기에만 2만3533여명이 찾았다.

군 관계자는“농촌을 찾아 소소한 추억을 쌓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최고의 여름휴가가 될 수 있다”며 “영동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의 끈끈한 정과 향수를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