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26일 브리핑을 열고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0개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지난해 말 현재 10.1%로 전국평균 12.8%에도 못미친다.

이에 따라 시는 2022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어린이집 17개소를 설치하고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은 총 60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혀재 세종시 국공립 어린이집은 16개소로 올해 하반기 복합커뮤니티센터 3개소(고운동, 새롬동, 소담동 ), 관리동 10개소(도램마을 7, 9, 11단지 내, 가재마을 7단지 내, 호려울마을 4, 5단지 내, 해들마을 6단지 내, 가온마을 1, 5단지 내, 새뜸마을 8단지 내 국공립 전환)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추경 9억6000만원 편성해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 등을 진행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전국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8월 13일까지 어린이집 차량의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점검(81개소)하고, 원장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실제 26일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322곳 원장들을 대상으로‘긴급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동학대 전문기관 황미영 관장과 육아종합지원센터 허혜진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차량운행 시 안전관리 규정 준수’,‘폭염 속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한 자체 활동방침’,‘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했다.

또 하반기에 모든 보육교직원(29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7회)해 안전사고나 아동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시는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해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는 보육’을 실현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도시, 함께 키우는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2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근절 대책‘과 관련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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