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은 지속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예상되는 농·축산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4억원의 예비비를 편성, 지원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지역의 현재 저수율은 75% 정도로 벼 재배 조건으로는 안정적이나 밭작물의 경우 가뭄이 계속되면 열과나 일소 등의 농작물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군은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물탱크, 점적호스, 살수차 등 농업장비와 축사시설 내 대형 환기팬 구입 등을 위해 4억원의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키로 했다.

물탱크 등 농업용수 공급장비 지원에 2억5000만원, 축사시설 대형 환기팬 설치 지원에 5000만원, 양수기 등 농업재해 관련 장비 임차료 지원에 1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는 보유 양수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양수기가 없는 농가는 읍면에 보유중인 양수기를 대여해 가뭄대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