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지난 27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한 후평야영장에서 괴산군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 체육선수, 차량봉사대원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군 장애인가족 한마음 단합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이차영 괴산군수는 “장애인가족 한마음 단합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 극복을 통해 군민이 하나됨과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효선 괴산군 장애인연합회장은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닌 차이와 개성일 뿐이고, 장애인도 똑같이 우리사회를 이끌어가는 하나의 구성원”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과 이를 위한 사회적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애인가족 한마음 단합대회는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체육선수, 차량봉사대원이 함께 어울리면서 연대의식과 친목을 다지고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사기충전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괴산 김진식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