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황규철 부의장과 박병진 의원 등 도의원들이 27일 충북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를 방문해 도로보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가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위로와 격려에 나서고 있다.

황규철(52·옥천2) 부의장과 건설소방위원회 박병진(58·영동1) 의원은 지난 27일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옥천지소(지소장 이충희) 소속 도로보수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황 부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보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무더위로 인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건강관리와 안전수칙 이행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장선배(56·청주2) 의장은 지난 25일 청주시내 음식점에서 도로관리사업소 청주지역 도로보수원들과의 삼계탕 오찬 간담회를 했다.

장 의장은 “도로보수원들이 건강해야 도민의 교통안전도 보장되는 것”이라며 건강관리를 주문한 뒤 “이번 방문이 현업부서 직원들의 처우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도의회에서도 안전한 충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폭우 속에 도로보수 작업을 하다 숨진 도로관리사업소 소속 비정규직 도로보수원 고 박종철씨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지난해 9월 채택해 박씨 순직 처리에 힘을 보탰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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