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산 정복 얻는 희열로 정서적 안정...교직원간 소통창구 역할 톡톡

세종시교육청‘올리산악회(회장 서한택)’회원들은 매월 4째 주 토요일마다 산행을 하면서 탄탄한 결속을 다지고 있다.산행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산 정상을 정복하려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야 하는 숙명과 마주하게 된다.

단단한 조직의 직장문화가 조성되려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공경하는 당연한 일을 거스르면 안 된다.

산의 정상에서 얻는 희열과 직장 조직에서의 정서적 안정은 '아래에서 위로'라는 기본에 충실하면 느낄 수 있는 것이어서 서로 묘하게 닮은 듯하다.

이래서 일까 단단한 조직의 직장문화가 조성돼 있는 세종시교육청의 산악 동아리 이름이 '올리산악회(회장 서한택)'다.

아래에서 위로 향하여라는 사전적의미를 갖고 있는 '올리'가 세종시교육청 산악회와 찰떡궁합이다.

세종시교육청‘올리산악회(회장 서한택)’회원들은 2012년 9월 조치원 오봉산을 시작으로 매월 4째 주 토요일마다 산행을 하면서 탄탄한 결속을 다지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57명이다.

올리 산악회 회원은 특별한 재능이나 특기는 필요 없다. 그저 두 다리만 건강하면 된다. 산에서는 직장계급과 관계없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6년간 함께 해온 교육가족들이다.

이 때문에 산행을 통해 건강유지 뿐 아니라 친목도모 및 소통을 하면서 정서적 안정까지 얻는다. 직장분위기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2년전부터는 산행 중에 일부 등산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무리한 산행보다 충청권의 물놀이 명소 등을 찾아 특별 모임도 갖는다.

서한택 회장은 '산행을 통해 우리 세종교육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산악회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서한택 세종시교육청 올리산악회 회장
서한택 세종시교육청 올리산악회 회장

 

◇회원 명단

△서한택(회장 행정과)△김현숙(부회장 소통담당관)△이주식(고문 재무과)△박형구(총무 교원인사과)△배성수(부총무 재무과)△최종문(산악대장 조치원여중)△김법준(산악대장 재무과)△곽민호(충남연수원)△곽영운(세종하이텍고)△곽효경(교육과정과)△김민영(교원인사과)△김보엽(교육행정국)△김승준(시설과)△김용일(재무과)△김원영(고운고)△김영자(도담초)△김은진(다빛초)△김정순(으뜸초)△김지연(양지고)△김진권(교육부)△김진자(세종교육연구원)△김진화(교육복지과)△김태환(도담초)△문진희(재무과)△박지민(세종국제고)△백선수(교육복지과)△배정화(도담고)△송찬규(정책기획관)△신경숙(교원인사과) △신정권(시설과) △양현석(행정과) △여민자(교육과정과) △오범수(정책기획관) △오창희(새롬초) △오한인(세종여고) △우경은(창의인재과)△유은숙(연남초) △윤석철(대평초) △이기호(세종시청) △이미자(총무과) △이미옥(나래유) △이생복(농협) △이재택(행정과) △이현진(의회사무처) △이형표(세종교육연구원) △임인섭(세종국제고) △오향란(세종예술고) △임달수(재무과) △장민주(종촌초) △정덕희(세종누리학교) △정숙심(새뜸유) △정영권(의회사무처) △정은자(시설과) △정주호(재무과) △최용일(연서초) △최규석(어진중) △한 희(재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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