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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칼럼/ 창의융합교육학문적 명함, 명함 이상의 명함
동양칼럼/ 창의융합교육학문적 명함, 명함 이상의 명함
  • 이상주
  • 승인 2018.07.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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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중원대교수
이상주 중원대 교수

명함은 약식 자기소개서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인사한 후 대개 명함을 교환한다. 명함에는 성명 주소 직장 직함 직장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을 기재한다. 근자에는 이메일주소를 적고 자기 집주소는 거의 적지 않는다.



현존하는 최초의 현대식 명함은 민영환(閔泳煥1861~1905)의 명함으로 보인다. 그는 1905년 일제에 의해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명함에 유서를 써놓고 자결했다.“국가와 민족의 치욕이 이 지경에 이르게 한 자신의 잘못을 온 동포에게 사죄하고 앞으로 이천만 동포들이 마음을 굳게 먹고 학문에 힘쓰며 일치단결하면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니, 조금도 실망하지 말고 분발하라” 또 '영환은 죽어도 죽지 않을 것'이라는 써놓았다.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박물관 도록과 교수신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렇게해서 민영환의 명함은 명함 이상의 명함이 되었다.



근자 창의융합교육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검색어 1위가 됐다. ‘창의융합교육’은 이미 예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용어를 새로 융합한 것인데, 전에 없던 새로운 내용처럼 인식하고 있고 인식하게 하려고 홍보한다. 학술적으로 경제적으로 기술적으로 가치있는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창의융합교육학문을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창의융합교육학문에 대해 몇 편의 기고를 했으며, 창의융합교육학문은 원시시대에도 필수기본이었다고 지적했다. 창의적인 유학자들은 창의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기 위해 필생의 노력을 했다. 지금도 각 분양에서 성공한 사람은 창의융합학문을 했다.



필자는 나름대로 창의융합학문과 창의융합교육을 실천해왔다. 필자는 2005년 경부터 명함도 창의융합적으로 만들고 창의융합적 내용을 담았다. 필자의 명함은 보통 명함의 2배 크기로 하여 가운데를 접었다. 이른 바 접이식 명함이다. 앞면에 “文史哲 三統의 博而精 추구”라고 썼다. 창의융합적 학문연구의 목표이자 방법이다. 안쪽에 논저중에 창의융합적 내용을 담은 작품을 발굴 연구한 논저 약 20여편의 목록을 적었다. 뒷면에 집주소 전화번호등을 적었다. 흔히 말하는 정보공유와 필자의 학문목표인 홍익학문을 위해서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 명함을 인사차 주었다. 그간 약 1,000명에게 준 듯하다. 이제껏 이 명함을 주었을 때 자세히 보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논저의 내용에 대해 묻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대개 그냥 한 번 보고 지갑이나 와이셔츠 주머니에 넣는다. 한자(漢字)를 못 읽어서(?) 그런 것으로 짐작했을 뿐이다. 그런데 올해 1월 23일 화요일 40년 만에 만난 사람에게 그 명함을 주었더니 단숨에 읽으면서 ‘아 이렇게 공부했으니 그렇게 훌륭한 연구를 한 거구나.’한다. 내가 말했다 ‘내가 이렇게 만든 명함을 1500장 가량 건넸는데 그렇게 말한 최초의 인물이다. 역시 학문적 안목 문화적 식견(識見)을 타고 났다. 교직생활을 할 자격이 있고 학자 가문 머리가 비상한 가문 출신답다.’ 양아록도 읽었단다. 그 이름이 ‘수가중일(水可中一)’다. 오랜 만에 고식(高識)의 지기자를 만났다. 고도의 식견이 고도의 학문과 고도의 인생을 보장한다. 천지신명과 조상의 원력받아 가문에 학문적 명성이 영속하기를 축원한다. 나도 다이돌핀이 배출돼서 나의 학문이 ‘하늘을 치고 올라가는 기운’인 충소지기(沖霄之氣)를 발휘할 것이다.



일부 인사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명함을 주고 그 내용을 설명해주면 잘난척한다 자기 자랑을 한다 거만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말을 나중에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다.



창의융합교육이란 말이 대세다. 2017년부터는 말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창의융합적인 내용을 담은 명함입니다. 창의력을 발휘해서 접이식 명함을 만들었습니다. 잘 난척한다고 하지 말고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명함은 부적입니다. 이 명함을 지니고 다니면 후손 중에 훌륭한 인물과 훌륭한 학자가 태어난답니다.



‘만사필유인(萬事必有因)세상만사 반드시 원인이 있다’. 무우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자기보다 인격과 지식이 부족한 사람을 사귀지 말라.’ ‘근주자적(近朱者赤)’, ‘현익현(賢益賢) 우익우(愚益愚)’,‘상현(象賢)어진 사람을 본받는다’ ‘자업자득’. 군자구곡(君子九曲)을 보면 군자가 된다. 지식 하나가 인생을 바꾼다. 모르는 게 더 많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다. 똥간 옆에 사는 것 보다 서당 옆 사는 게 낫다. 필자가 실천한 명언의 일부다. ‘승기자염지(勝己者厭之)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싫어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마지막 말은 실천을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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