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용두공원서 종주단·영동참가단 환영행사

영동군은 30일 오후 2시 영동 용두공원에서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가졌다.
영동~단양 충북종단 대장정 종주단이 영동 용두공원을 출발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단양 충북종단 대장정이 30일 첫 출발지 중 한 곳인 영동 용두공원에서 시작됐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에 참가하는 영동군 참가단은 50명으로 종주단 70명과 함께 영동지역을 걷게 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에서 단양까지 450㎞를 걷는 ‘6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민으로 구성된 종주단은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 길을 직접 걸으며 충북인의 얼과 뿌리를 찾고 도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게 된다.

영동군은 이날 오후 2시 용두공원에서 종주단 70명, 참여단 50명, 자원단 100명, 기관·단체장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종단 대장정 환영식을 가졌다.

종주단은 환영행사 후 영동역~중앙사거리~영동교로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벌이며 대장정에 올랐다. 영동군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참가단의 무사종주를 기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충북 종단 대장정 참가단을 5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충북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종단 대장정 참가단은 첫 날 남부권은 영동을 출발해 옥천군, 보은군, 괴산군, 증평군을, 북부권은 단양을 시작으로 제천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을 종주하며 8월 3일 청주시로 돌아와 해단식을 갖는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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