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단위 행사, 전지훈련 몰려

대한육상연맹은 31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육상 청소년·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 입소식을 가졌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8월에도 각종 체육대회와 전지훈련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8월 보은지역에서는 2~7일 29회 한국실업양궁연맹 회장기 양궁대회를 시작해 5~11일 1회 결초보은배 국제유소년클럽야구대회가 개최되고 9~13일 47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겸 6회 추계 전국초등육상 경기대회가 열리는 등 8건의 크고 작은 전국·도 단위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스포츠메카 보은에 전지훈련팀도 몰려들고 있다. 7월 31일 현재까지 전지훈련이 확정된 팀은 5종목 90여 개 팀으로 연인원 1만9000여명에 이른다. 이들 선수단은 짧게는 3일, 길게는 30여 일간 보은군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육상연맹은 31일 2018년 육상 청소년·꿈나무선수 하계합숙훈련 입소식을 갖고 보은군에서 여름철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교통 접근성, 우수한 체육시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어 전지훈련 최적지로 전국 각지에 알려지면서 전지훈련팀이 모여들고 있다”며 “전지훈련을 온 팀에게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보수와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해 재방문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은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