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와 도종환 문체부장관이 31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아 아시안게임 조정.카누 남북단일팀을 격려한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1일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카누(용선) 남북단일팀을 방문해 격려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남과 북이 한배를 타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걸 보니 가슴이 뿌듯하다” 며 “더운 날씨에 몸 상태를 잘 유지해서 좋은 결과를 이뤄 남북단일팀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는 남측 27명과 북측 30명 등 총 57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북측 선수단은 지난 28일 입국한 뒤 훈련장 충주의 한 연수원에 머물며 남측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용선은 1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경쟁하는 종목으로 남측 6명과 묵측 6명이 한 조를 이우러 남녀 각각 12명의 선수들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정에서는 남자 마투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더불스컬에서 단일팀이 구성된다.

남북 단일팀 합숙 훈련은 8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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