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이화령자전거대회가 오는 9월30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자전거대회의 모습.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괴산군 연풍면축제추진위원회는 충청북도자전거연맹과 함께 오는 9월30일 제3회 이화령자전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와 동일하게 MTB도로 및 싸이클 등 2개 종목을 비롯해 연령별 남녀 8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풍면은 백두대간 종주의 거점이자 자전거 길의 중심으로 평소에도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하고 있고, 괴산 35명산 중에서도 산세가 수려한 13명산이 자리하고 있어 자전거 라이딩에 최적화된 장소다.

이번 대회 구간은 연풍문화센터를 출발해 연풍시내-수옥폭포-소조령-갈길마을-이화령 정상으로 이어지는 38㎞ 코스다.

연풍면 전역을 라이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참가 희망자는 충청북도자전거연맹 사무국(☏010-5465-2876)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1일부터 오는 9월10일까지로 선착순 300명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오성태 연풍면축제추진위원장은 “연풍면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자전거 스탬프 투어’가 지난 7월 21일 시작돼 토요일마다 활발히 운영되고 있고, 이번 제3회 이화령자전거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된다면 연풍은 자전거동호인·가족·연인들이 자주 찾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자전거 동호인들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비는 1만원, 대회 참가자에게는 연풍면 농·특산물, 점심식사, 보험 등이 제공된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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