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정 레이블
Organic matter part3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오는 12일까지 이서인 작가의 ‘미결정 레이블(Undetermined label)’전을 연다. 전시개막 행사는 8월1일 오후5시에 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진행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기간동안 작품 성과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도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로 마련됐다. 이 전시를 통해 입주 작가들은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이 작가의 작품은 무심히 버려지거나 훼손된 대상을 회화라는 매체를 기반으로 입체와 설치까지 병행하는 작업과정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했다. 그의 작품에서 폐기물들이나 관리되지 않은 물건들은 서로 조합되거나 본래 형태를 잃고 망가져 생경한 조형성을 만들어 낸다. 그것은 불분명하게 인식되지만, 분명하게 감각 되어지는 조형적 상태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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