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은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노면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증평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5t 살수차를 이용한 더위사냥에 나섰다.

군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광장로, 중앙로 등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시가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로노면 살수 작업은 도로표면과 주위 온도를 순간적으로 6 ~ 7℃ 가량 낮추어 도로 복사열 감소로 인한 열섬효과 완화 기능을 한다.

미세먼지 제거로 인한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음은 물론 시각적인 청량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 폭염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일기 안전건설과장은“살수차 운영을 통해 온도 상승을 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살수차 운영 중 물이 튈 수 있으므로 살수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서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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