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문 등록을 위해 경찰서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지문 등록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관계자는 “경찰청 시스템을 활용해 올 하반기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지문과 얼굴사진을 등록하고 있다”며 “치매 어르신이 실종될 경우 등록된 지문과 얼굴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림 보건소장은 “치매노인 등록사업을 통해 치매노인의 예방, 발견, 진단, 치료뿐 아니라 실종예방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치매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매노인등록 관련 사항은 보은군치매안심센터(☏043-540-5658)로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경찰청신고번호(국번없이182)와 개인정보, 보호자연락처가 등록된 인식표 발급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군은 2016년 39명, 2017년 44명, 2018년 7월 현재 86명의 치매환자에게 인식표를 발급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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