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로 생활의 활력 충전, 업무 능력도 ‘쑥쑥’

창단된 지 올해로 13년 된 제천시청 족구동호회(회장 김태준)는 36명의 회원이 매주 토․일요일마다 의림지체육관에서 만나 규칙적으로 운동을 즐긴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 다 해봤을 스포츠. 화제가 됐던 영화 ‘족구왕’의 내용처럼 군대를 다녀온 복학생이나 소위 ‘아재’들의 전유물이라는 선입견이 강하기도 한 족구로 생활에 활력을 찾는 사람들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다.

창단된 지 올해로 13년 된 제천시청 족구동호회(회장 김태준)는 36명의 회원이 매주 토․일요일마다 의림지체육관에서 만나 규칙적으로 운동을 즐긴다.

족구는 공을 사용해 각 팀 4명(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발과 머리만 사용하여 수비와 공격을 받는 스포츠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준 회장은 “족구는 장비나 규칙이 간단하고 네트를 사이에 두고 겨루는 신사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적어 직장인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족구를 통해 친목을 다지며 소속감도 느낄 수 있고, 무엇보다 각 부서에 있는 회원들과 업무적으로도 서로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며 족구 동호회의 장점을 홍보했다.

접근성이 좋고 친목도모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우선 강조했지만 제천시청족구 동호회는 매년 충청투데이배 족구대회나 청풍호배족구대회, 제천시장기 족구대회 등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회원들은 틈틈이 유튜브로 족구 강습을 보거나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는 등 모이는 시간 이외에도 기량을 갈고 닦아 어느 대회에서 어느 팀과 맞붙더라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을 실력을 쌓아가는 중이다.

일상 속에 활력이 되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족구 덕분에 일거양득, 도랑치고 가재잡으며 업무면․ 일상생활면으로 크게 힘을 얻는다는 회원들. 제천시청 족구동호회 회원가입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김태준 회장
김태준 회장

 

회원명단

△김태준(건강관리과․회장) △송복섭(건설과․부회장) △김주형(수도사업소․감사) △이강호(기획예산담당관․감독) △피승희(신백동․사무국장) △윤수민(농업정책과․재무) △전해진(안전총괄과․총무) △고동식(홍보학습담당관) △고진웅(민원지적과) △권병무(노인장애인과) △권순복(민원지적과) △김광소(도시미화과) △김우영(백운면) △김종열(도시미화과) △박해준(금성면) △배성복(수도사업소) △엄정환(자치행정과) △오현석(회계과) △원상희(홍보학습담당관) △유원상(수도사업소) △이봉배(수도사업소) △이상봉(봉양읍) △이신구(자치행정과) △이재영(청풍면) △이재영(의회사무국) △이재용(용두동) △이재웅(산림공원과) △이진일(홍보학습담당관) △임헌봉(덕산면) △장명철(환경사업소) △전춘구(수도사업소) △조형주(안전총괄과) △최승수(회계과) △최일주(금성면) △최홍탁(산림공원과) △허은강(자치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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