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 등 훈련 지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이 마라톤 등 세계적 육상선수로 유명한 ‘케냐선수와 함께 속리산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역특화 육상 토탈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화 한다.

지난 4월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은군은 육상종목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특화 육상 토탈 매니지먼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8명의 물리치료·스포츠마사지·재활훈련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6일부터는 국가대표급 케냐 육상선수 4명이 한 달가량 보은에 머물며 이곳에서 전지훈련 중인 각급 육상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미션러닝, 오리엔티어링, 스포츠리더십, 재활·체력관리를 포함하는 ‘육상 체험 프로젝트’, 빅데이터 측정시스템, 육상대회, 케냐 선수들과 함께하는 속리산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육상 전문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보은군에서 전지훈련 중인 각급 육상선수들은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도움을 받아 7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약 20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체육회관 2층에서 물리치료, 스포츠마사지, 보강운동, 재활상담 등 ‘재활·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보은지역 전지훈련 육상 선수들은 또 ‘케냐 선수들과 함께하는 속리산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한 달 간 말티재 꼬부랑길, 공설운동장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케냐선수들과 훈련을 갖게 된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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