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전국 중·고 양궁선수권 대회

홍성여고 공준식 감독과 금메달을 획득한 김혜민 선수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올림픽 금메달의 산실인 홍성여고(교장 심상룡) 김혜민(1년) 선수가 45회 전국중·고 양궁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예천에 위치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실시된 45회 전국 중고 학생 양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홍성여고 양궁부 1학년 김혜민 학생이 전국의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개인 30미터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지난해 말 1학년 선수 1명밖에 없어 양궁부 존립까지 걱정해야 했던 홍성여고 양궁부는 전국 최하위권이었던 중학교 3학년 선수 2명이 진학하여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던 터에, 1학년 김혜민 선수가 고교 진학 5개월만에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로 전국 양궁계를 놀라게 했다. 공준식 감독과 박미지 코치의 열성어린 지도와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헤민 학생은 개인 30미터 금메달 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에서도 전국의 선수들과 겨루어 8강에 오르는 등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도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공준식 양궁부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내며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8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도록 도와주신 동료선생님들과 제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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