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운영통한 전력비 절감 높이 평가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행정안전부의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하수도 분야에서 가장 경영을 잘한 공기업으로 뽑혔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24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경영평가 하수도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받으며 이 부문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하수도·시설관리공단 등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공공성), 수익성의 조화 노력,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경영 이행 여부에 중점을 두고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한다.

평가결과 전국 88곳의 기초 하수도 공기업 중 단 3곳만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충북 도내에서는 옥천군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에서 옥천군은 태양광발전시설 운영을 통한 전력비 절감과 통합감시시스템 구축으로 하수처리장 운영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생산원가절감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하수도 사용 고객만족도 조사, 모니터단 운영, 주부검침제 운영, 일반주민의 교육·견학 활동 등의 우수시책을 펼치며 사회적 가치 제고와 친서민 정책 추진에 노력해 온 점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명도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하수도 기반 시설 확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전 직원의 노력들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영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하수도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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