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지난 4~5월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 중 시 예산참여주민위원회 분과위원평가를 거쳐 1차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20일까지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시 홈페이지에서 1인 1회 투표가 가능하며,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지역구 사업을 직접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실시되는 시민투표(20%) 결과와 예산참여주민위원회 분과위원평가(40%) 및 전체위원평가(40%)의 합산점수를 내 총액 30억원 범위내에서 내년에 추진할 주민밀착형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사업선정을 보다 공정하게 진행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사업시행 선택권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절차다. 최종 선정된 공모사업은 다음 달 초께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질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제안 공모사업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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