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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 간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의학칼럼 / 간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자!
  • 신익상
  • 승인 2018.08.0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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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상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 세종지부 내과전문의

 

 

간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간염 바이러스는 A, B, C, D, E형으로 나뉘며 급성 및 만성 간염을 야기하고, 심할 경우 간경화(간경변)나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간염은 A, B, C형이다. 간 건강을 위해서는 간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예방접종 및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형 간염은 흔히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고, 집단 발병이 생기기도 한다. A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오면 평균 4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전신피로감이나 근육통이 생기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나타나 감기몸살이나 위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다. 그 후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진해지면서 눈 흰자위에 노란 황달기를 보인다.

A형 간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급성 간염 양상을 보이는데, 적절한 영양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개인위생과 함께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질병 관리법이다.

A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 전이나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날음식을 조심하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B형 간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이다. 바이러스는 혈액으로 감염이 된다. 어머니와 신생아 사이에 수직감염, 성관계를 통한 전염, 수혈,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는 경우 등이 문제가 된다. 그러나 B형 간염의 전파경로(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으므로 주의 깊은 적용이 필요하다.

C형 간염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와 더불어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문제는 증상이 없어 자신이 C형 간염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C형 간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C형 간염은 간수치도 많이 높이지 않으면서 서서히 간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간경변으로 진행하거나 간암이 발생하면 간이식을 해야 하거나 심하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C형 간염의 진단은 혈액검사로 쉽게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약들이 많이 나와 한 번의 치료로 완치가 되고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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