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증진·실질적 교류확대 방안 논의

중국 헤이룽장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이 6일 충북도의회를 방문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가 6일 도의회를 방문한 중국 헤이룽장성(흑룡강성) 인민대표회의 대표단을 만나 우호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장선배 의장과 황규철·심기보 부의장, 김영주 운영위원장, 이숙애 교육위원장, 이상식 대변인 등은 리시엔강 헤이룽장성 인민대표회의 부주임 등 대표단과 환담을 나눴다.

특히 11대 도의회 개원 후 처음 맞이한 해외대표단과의 첫 국제교류활동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양 지역 교류확대 방은 등을 검토했다.

리시엔강 부주임은 “충북도와 헤이룽장성간 교류협력은 경제무역을 비롯해 농업·임업·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며 “우호교류가 양 의회의 노력으로 더욱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번 우호교류 방문을 통해 상호이해와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 “양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중국 대표단은 우호교류 차원의 답방을 공식 요청했다.

대표단은 농협한삼인증평공장과 충북도 대표기업인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현지 시찰하는 등 충북도와 헤이룽장성 간 기업교류 확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도의회와 헤이룽장성 인민대표회의는 2001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후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신뢰관계를 돈독히 다져왔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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