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늘고 있다며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소방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벌 개체 수 증가로 벌집제거 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7일까지 벌집제거 출동은 230건으로 하루 평균 8~9건에 이른다.

해마다 7, 8월에 벌집 제거신고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은 폭염속에서 보호복을 입고 벌집을 제거하느라 고군분투중이다.

벌집은 일반주택, 공장건물, 아파트 베란다 등 다양한 곳에 분포해 있다.

대부분 제거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어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야만 한다.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자체적으로 제거하는 일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벌집을 태워 없애려다 화재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고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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