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7일 세종여고 고사장 앞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모습.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여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제반 준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 수능 응시생은 3000여명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2351명 보다 600명 증가한 수치다. 시험장학교는 지난해보다 2개 늘어난 10개 고등학교를 지정했다.

시교육청은 7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편성학교 수능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설명하고, 8일부터 이틀 간 관내 수능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1차 방송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12일간 관내 14개 고등학교와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수능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졸업) 고등학교에, 세종시 거주 타시·도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시험지구교육청(세종시교육청 1층 진학지원센터)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수능 시험실 감독관들의 감독역량을 향상시켜 수험생들에게 최상의 응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전날 감독관 예비소집교육과 함께 10월말에도 감독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시험장 주변 취약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문답지 보관소 경찰 상주 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금속탐지기를 활용한 시험장 학교 내·외 점검을 강화하여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전력 세종지사와 조치원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정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과 시험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시험일에 전기엔지니어를 시험장에 배치하는 한편, 방송시설 상의 돌발적인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방송엔지니어를 모든 시험장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우리교육청은 2018학년도 완전무결한 수능시험지구를 운영했으며,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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