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학교법인 우정학원 한일중학교는 8일 “교장 및 학교 관련 단체는 교장을 공모제로 임용하자는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7월6일자 3면·11일자 4면
한일중은 이날 “음성의 명문사학으로 이사장은 절대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지난 6월29일 이사회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교장공모제로 임용방법을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장공모제에 대해 1대1 간담회가 진행 중”이라며 “이는 재단이 이미 교육 구성원과 상호 소통하고 있으며 법에 따라 민주적으로 운영해 독단적 운영과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한일중은 “후원금과 기부금 모금은 학부모회원, 학교운영위원들과 이사장이 토론 과정에서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당장의 위기에서 학교발전을 위한 학교장의 여러 대외활동을 강조하는 도중 예시로 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대학의 유능한 총장이 후원금 및 기부금을 받아 학생들의 장학금 및 복지를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것처럼 교장들도 대외활동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중은 “기부, 후원금은 모두 한일중 학생들의 장학금 및 교육활동지원, 교육시설개선 등을 위해서만 사용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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