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세레늄 함유 토마토 재배방법 연구...지난해 특허 출원 등록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최근 건강 효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미네랄 세레늄’ 성분 함량이 높은 기능성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지역 농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여 세도면 청포리 염규석(62)씨.
10년 전부터 세레늄이 함유한 토마토 재배방법 연구를 시작한 염씨는 드디어 지난해 특허 출 원을 마침으로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염씨의 이번 특허 출원은 농촌진흥천과 ㈜SBI환경이 합작으로 개발한 R/O 시스템이 적용된 농업용수 정수 처리장치를 활용해 각종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활성탄 여과를 통해 살균과 물분자를 세분화해 물의 기능성을 활성화한 처리수 사용의 재배방법이다.
이 방법을 통해 염씨는 일반 방울토마토(세레늄 0.3mg/kg~0.4mg/kg 함유)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세레늄 (4.7mg/kg) 함량의 방울토마토를 세도면 가화리 4,000평 농지 38동(토경 2,000평, 양액 2,000평)에서 생산하고 있다.
일본 수출이 활발한 창원시 농업법인의 특허권 양도 제안도 거절한 염규석씨는 세도면 지역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기술보급을 약속하는 등 세도면 방울토마토 2의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360ha 610농가에서 22,100톤의 방울토마토를 생산하는 부여 세도면은 전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하는 방울토마토 특구지역이다. 이 비역은 고품질 방울토마토 생산을 위한 백마강 용수공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진 농업기술 도입, 시설하우스 현대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부여 박유화 기자